‘김하성 절친’ 프로파, 또 약물 적발 ‘162경기 출장정지’···ATL, 부상자 속출 이어 ‘날벼락’

입력 : 2026.03.0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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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주릭슨 프로파. Getty Images코리아

애틀랜타 주릭슨 프로파. Getty Images코리아

김하성의 절친 팀 동료 주릭슨 프로파(33·애틀랜타)가 금지약물 검사에서 두 번째 적발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4일 프로파가 약물 테스트에서 경기력향상물질(PED)이 검출돼 162경기 출장 금지 처분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프로파는 지난해 약물검사에서도 양성반응을 보여 80경기 출장 금지 처분을 받았다. 메이저리그는 2014년 금지 약물 관련 징계를 강화, 첫 번째 적발에서 80경기, 두 번째 적발에서 162경기, 세 번째 적발에서 영구 제명하는 이른바 ‘삼진 아웃’ 제도를 도입했다.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인 프로파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징계로 출전이 무산될 전망이다. 또한 징계가 확정되면 올 시즌 연봉 1500만달러도 받지 못한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로파는 통산 타율 0.245, 125홈런, 487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소속이던 2024년에는 타율 0.280, 24홈런, 85타점을 수확하며 내셔널리그(NL) 올스타에도 뽑혔다. 이후 2025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4200만달러(약 619억원)에 3년 계약을 맺었으나 2년 연속 금지약물이 적발돼 출장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애틀랜타 프로파가 지난해 9월 경기 도중 김하성과 벤치에서 태블릿을 보며 대화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애틀랜타 프로파가 지난해 9월 경기 도중 김하성과 벤치에서 태블릿을 보며 대화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샌디에이고 시절 김하성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던 프로파는 메이저리그가 징계를 강화한 2014년 이후 약물검사에서 두 번 적발된 6번째 선수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애틀랜타는 날벼락이 떨어졌다. 김하성이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하는 데 이어 스펜서 슈웰렌바흐, 허스턴 월드렙 등 선발 자원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여기에 프로파까지 약물 복용 징계로 이탈하게 되면서 전력 약화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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