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호 주무관, 김선태. 충주시 유튜브 채널. 김선태 유튜브 채널.
前 ‘충주맨’ 김선태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가운데, 첫 영상에 충주시가 댓글을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유튜브 채널 ‘김선태’에 첫 영상이 공개되자 영상 댓글에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이 “선태야, 나의 선태야”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채널은 현재 김선태의 후임인 최지호 주무관이 운영하고 있다.
김선태 유튜브 채널 캡처.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지호가 왔다”, “퇴사한 선임이라고 바로 말 놓는다”, “제발 협업해서 민원 넣는 모습 보고 싶다” 등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
김선태는 3일 공개한 약 2분 11초 분량의 첫 영상에서 “쫓겨나듯 떠난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이 아니다. 많은 충주시 공무원들이 도움을 줬다”며 “전례가 없는 일이었고 조직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해해줬다”고 설명했다.
또 조직 내 시기와 질투가 있었다는 소문에 대해 “어느 조직이든 그런 일은 있다. 나 역시 남 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김선태 유튜브 화면 캡처.
퇴사를 결심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그는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 구독자 100만 명 정도면 할 도리는 다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을 떠난 이후 “여러 곳에서 제안을 받았지만 자유롭게 해보고 싶었다.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선태 유튜브 화면 캡처.
그는 공직을 떠난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돈을 더 벌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 나이가 곧 40이다. 더 늦기 전에 역량을 펼쳐보고 싶다”며 “물론 역량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다. 진짜 망할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태 유튜브 화면 캡처.
한편 김선태가 2일 개설한 유튜브 채널 ‘김선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구독자 64만 명을 기록했다. 채널 개설 이틀 만에 실버버튼을 넘어 골드버튼을 향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