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하든이 4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 AP연합뉴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클리블랜드는 4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3-10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2연승을 달리며 39승24패로 동부콘퍼런스 4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을 달리던 디트로이트는 클리블랜드에 발목이 잡혀 연승이 끊겼다. 시즌 45승15패로 여전히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 보스턴 셀틱스(41승20패)와 격차가 4.5경기로 줄었다.
3쿼터까지 89-8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아가던 클리블랜드는 4쿼터 종료 10분16초를 남기고 데니스 슈뢰더의 득점으로 94-83, 11점차를 만들며 그대로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반격이 매서웠다. 오사 톰슨과 자본테 그린의 득점을 앞세워 차이를 좁히기 시작한 디트로이트는 경기 종료 2분56초를 남기고 제일런 듀런의 덩크로 103-104, 1점차까지 쫓아갔다.
제일런 타이슨(왼쪽)이 4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 AP연합뉴스
위기의 순간이었지만 클리블랜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종료 1분22초를 남기고 슈뢰더의 득점으로 110-105로 달아나 한숨을 돌린 클리블랜드는 이어진 디트로이트의 공격에서 케이드 커닝햄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가 나와 흐름을 돌렸고, 제임스 하든이 플로터로 2점을 보태 112-105까지 달아났다.
디트로이트는 종료 21.5초를 남기고 톰슨의 덩크로 2점을 따라붙었고, 그린의 스틸에 이은 듀런의 득점으로 종료 3.2초를 남기고 다시 3점차로 따라붙었으나, 클리블랜드가 종료 1.3초 전 제일런 타이슨의 자유투 1득점으로 끝내 쐐기를 박았다.
클리블랜드는 타이슨이 22점, 제임스 하든과 에반 모블리가 18점씩 올리며 활약했다. 디트로이트는 듀런이 24점·14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에이스’ 커닝햄이 어시스트 14개에도 10점에 묶인 것이 뼈아팠다.
케이드 커닝햄(오른쪽)이 4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