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김선태 “돈 더 벌고 싶어 공직 나왔다”…기업들 “금융 치료 해드릴게요”

입력 : 2026.03.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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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김선태’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김선태’ 영상 캡처.

前 ‘충주맨’ 김선태가 첫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벌써부터 기업들의 협업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김선태 전 주무관은 2일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 채널 ‘김선태’를 개설해 3일 ‘김선태입니다’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공직을 떠난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돈을 더 벌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 나이가 곧 40이다. 더 늦기 전에 역량을 펼쳐보고 싶다”며 “물론 역량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다. 진짜 망할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김선태’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김선태’ 영상 캡처.

해당 영상 댓글에는 김선태와 협업을 제안하는 업체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은 “일반인 김선태의 첫 치킨 광고는 노랑통닭이 해내겠다”는 댓글을 남겼고, BBQ는 “김선태 치킨 출시하겠습니다”, 침구 브랜드 코지네스트는 “돈 많이 벌고 싶다고 하셔서…김선태 첫 이불 광고는 코지네스트가 깔아드리겠다”고 적었다.

유튜브 채널 ‘김선태’ 영상 댓글 캡처.

유튜브 채널 ‘김선태’ 영상 댓글 캡처.

IM금융그룹은 “선태님 저희가 금융 치료 해드리겠다”고 댓글을 달았고, AI 영어 학습 앱 스픽은 “한발 늦어서 팀장님한테 혼나고 왔다. 돈을 더 벌게 해드리고 싶다. 스픽은 자신 있다”고 남기기도 했다.

대한민국 육군 공식 계정 또한 “준비만 열심히 하고 함께하지 못한 콜라보 콘텐츠의 아픔을 잊지 않고 있다”며 “육군이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꼭 함께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영상 댓글에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 계정이 등장하며 협업 의사를 밝히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지호 주무관, 김선태. 충주시 유튜브 채널. 김선태 유튜브 채널

최지호 주무관, 김선태. 충주시 유튜브 채널. 김선태 유튜브 채널

한편 김선태는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며 ‘충주맨’이라는 별명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그는 지난 2월 사직서를 제출하며 공직에서 물러났다. 사직 소식이 알려지기 직전까지 약 97만 명에 달했던 충주시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마지막 인사 영상 공개 이후 나흘 만에 약 75만 명대로 감소하며 20만 명 넘는 구독자가 이탈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달 17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는 최지호 주무관이 영화 ‘추노’를 패러디한 영상이 공개되며 김선태의 퇴직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최 주무관은 1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구독자 흐름이 단기간에 떨어지는 과정에서 급하게 친구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 설 전날 올린 영상”이라며 “(사직서를 낸 김선태) 팀장님도 제작 과정에서 조언을 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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