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김선태’ 캡처.
전 ‘충주맨’ 김선태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선태 전 충주시 주무관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선태’를 개설하고 ‘김선태입니다’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공직을 떠난 이유에 대해 “돈을 더 벌고 싶었다”라며 “제 나이가 곧 40이다. 더 늦기 전에 역량을 펼쳐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4일 기준 조회 수 362만 회를 돌파했고, 구독자도 76.6만 명을 넘어섰다. 채널 개설 약 이틀 만에 거둔 성과다.
영상 댓글에는 기업들의 협업 제안도 이어졌다. 치킨 프랜차이즈와 침구 브랜드, 금융 기업은 물론 대한민국 육군 공식 계정까지 등장하며 관심을 보였다. 공직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채널이 빠르게 성장하며 ‘대박 조짐’을 보인다는 평가다.
이 같은 반응 속에서 온라인에서는 “문과가 큰돈 벌려면 주식보다 인플루언서를 해야 한다”라는 농담 섞인 반응도 나왔다. 실제로 같은 날 국내 증시는 큰 폭으로 흔들렸다. 이날 코스피는 하루 만에 12%대 급락하며 5000선까지 밀리는 전례 없는 낙폭을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안정적인 공무원에서 인기 인플루언서로 변신했다” “시대 흐름을 제대로 읽은 것 같다” “문과는 역시 인플루언서가 답인가” “영리하니까 잘 되는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선태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며 ‘충주맨’이라는 별명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그는 지난 2월 사직서를 제출하며 공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