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올 듯” 홍석천, 폭락장에 비명

입력 : 2026.03.04 16:47 수정 : 2026.03.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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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인스타그램 캡처.

홍석천 인스타그램 캡처.

중동에서 촉발된 군사 충돌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방송인 홍석천이 급락한 주식 상황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홍석천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달 사진과 함께 “어젯밤 달님께 소원 빌었어요. 주식 떨어지지 말라 빌었어야 했나 봐요. 아침에 폭망”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건강 소원 빌었는데 심장마비 올 듯”이라고 덧붙이며 폭락한 증시에 대한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형 저도요”, “서킷브레이커 걸린 거 보고 앱 삭제했다” 등 공감을 나타냈다.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이번 증시 급락은 중동 지역에서 확산된 군사 충돌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긴장이 고조됐고, 3월 1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즉각 보복 공격에 나섰고, 혁명수비대(IRGC)는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3일 선언했다. 4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인용한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등 외신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자국의 항행 금지 경고를 무시한 선박들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중동 지정학적 위기가 금융시장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도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하며 두 시장 모두에서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급락할 경우 공포 매도를 막기 위해 일정 시간 거래를 중단하는 시장 안전장치다.

유튜브 채널 ‘침착맨’ 라이브 방송.

유튜브 채널 ‘침착맨’ 라이브 방송.

증시 급락을 둘러싼 반응은 다른 방송인들에게도 나타났다. 웹툰 작가 이말년으로 알려진 유튜버 ‘침착맨(본명 이병건)’은 3일 ‘나는 전쟁 없는 세상을 꿈꾼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삼성전자를 7만 원대에 매도한 뒤 21만 원에 다시 매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삼성전자는 4일 종가 기준 17만22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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