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잘 키워줘” 부활 김재희, 故 아내 빙의된 무당 말에 오열

입력 : 2026.03.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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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페이스북 캡처.

김재희 페이스북 캡처.

밴드 부활의 보컬 리스트 김재희가 ‘운명전쟁49’에서 사망한 아내와 만났다.

4일 디즈니+ ‘운명전쟁49’ 마지막 화가 공개됐다. 이날 무당 설화, 이소빈, 윤대만이 ‘혼의 전쟁’이라는 주제로 최후의 대전을 펼쳤다. 그중 설화는 부활의 4대 보컬 리스트 김재희(본명 김재두)의 의뢰를 받아, 사망한 김재희의 아내에 빙의해 혼을 달래는 의식을 펼쳤다.

설화는 “점을 볼 때 감정 조절이 잘 안되는 사람은 아닌데 감정 조절이 너무 안 된다. 아파서 가셨나”라고 질문에 김재희는 “네”라고 답했다. 이어 설화는 “암에 걸리셨나, 돌아가실 때 많이 마른 상태로 가셨나”라고 물었다. 김재희는 “제 아내가 장기를 다 덜어냈다. 그리고 장루(장의 일부를 이용해 만든 배설용 인공 개구부)를 했다. 거의 한 30kg대로 빠져서 떠났다. 잘 못 먹었다”고 답했다.

이에 설화는 “이 집안에 갑상선, 유방, 자궁에 칼 대는 수가 들어온다. 이분이 여성 질환도 굉장히 약한 사주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재희의 아내는 2022년 희귀암인 육종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또한 자궁 근종으로 자궁 적출술을 받기도 했다. 설화는 “얼마나 아프게 돌아가셨냐. 본인(김재희)도 고생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재희는 “한 5년 정도 병 수발을 했다. 하고 있는 것들 다 멈추고 아예 딱 붙어서 6개월밖에 못 산다는데 ‘살려보고 싶다’고 했다. 결국에는 5년을 살게 했다”고 설명했다. 패널 전현무는 “지금 돈이 없대요. 전 재산 다 날리고”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재희는 아내가 떠난 뒤 죽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설화는 아직 아내가 구천을 떠돌고 있다고 밝히며, 진오귀굿(망자의 영혼을 위로하고 좋은 세상에 가도록 기원하는 굿)을 시작했다.

이내 설화는 자신의 몸에 김재희의 아내가 빙의된 듯 “억울해. 짜증 나”라며 울기 시작했다. 이어 “나 진짜 안 죽고 싶었단 말이야. 너무 보고 싶었어”라고 말했고, 김재희는 설화를 안아줬다. 설화는 김재희를 향해 “죽지 마. 제발 죽지 마. 알았지?라고 말했다. 김재희는 “알았어”라고 약속했다.

설화는 “진짜 고마웠고 너무 사랑했고 별이 잘 키워”라고 말했다. 김재희는 “그래. 잘 키울게”라고 답했다. 설화는 “죽지 않기로 약속해”라고 했고, 김재희는 “약속할게”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설화는 “못 가겠어. 못 가겠어”라며, 김재희를 향해 “열심히 살지 말고 그냥 살아”라고 부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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