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연합뉴스 제공.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를 대승으로 이끈 주장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반 클리프 아펠 목걸이 패션이 화제다.
5일 치뤄진 체코전 이후 온라인에서는 “반 클리프를 착용한 야구 선수는 처음 본다” “애초에 남자가 착용한 걸 처음 보는 것 같다” “저렇게 고가의 제품을 착용하고 경기해도 되나?” “우리 와이프 보는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최미나수. ‘솔로지옥5’ 캡처.
이정후가 착용한 제품은 약 1500만 원 상당의 반 클리프 아펠 목걸이로, 넷플릭스 ‘솔로지옥5’ 출연자 최미나수가 착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브랜드다. 해당 제품은 주로 여성들이 착용하는 주얼리로 알려졌다.
하지만 MLB에서는 이미 여러 선수가 반 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 바 있다. LA 다저스의 유격수 미겔 로하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니오르 카미네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조크 페더슨 등이 대표적이다.
매체 ‘타운앤컨트리’의 인터뷰에 따르면, 20년간 MLB 선수들에게 주얼리를 판매해 온 ‘해피 주얼러스’의 게이브 아릭 대표는 네잎클로버 모양의 알함브라 디자인과 액운을 막는 의미의 오닉스 보석이 ‘행운의 부적’으로서 선수들의 관심을 끌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 클리프의 ‘행운’ 덕분일까. 이정후는 5일 체코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