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일본 야구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가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훈련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2026.3.1 hwayoung7@yna.co.kr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전에 톱타자로 나선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 국가대표 감독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한국전을 앞두고 오타니의 선발 리드오프 출격을 발표했다. 일본은 쇼타니를 시작으로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호크스)∼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마키 슈고(요코하마 베이스타스)∼겐다 소스케(세이부 라이온스)∼사카모토 세이시로(한신 타이거스) 순의 선발 타순으로 한국 선발 고영표(KT)를 상대한다.
이바타 감독은 “일본다운 연결하는 야구로 한국전에서 이기겠다”며 “경계할 부분은 주자 있을 때 큰 것 한 방”이라고 경계했다. 전날 대만을 13-0, 7회 콜드게임을 완파한 일본은 2023년 WBC 우승,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1위 등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바타 감독은 “볼넷이나 실책 등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며 “고영표의 떨어지는 변화구 등에 잘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결과나 내용이 어느 정도 되면 만족하겠느냐는 물음에는 “이기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답한 이바타 감독은 “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해주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경기 시작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내야수 마키 슈고(요코하마 베이스타스)는 “한국은 어떤 타순에서도 홈런이 나오는 팀”이라며 “어제 승리했지만, 오늘은 또 다른 경기인만큼 선취점을 주지 않도록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