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 부부가 두 차례의 유산을 겪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7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백지영♥정석원 부부의 딸 임신 스토리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딸 하임이를 임신하게 된 과정과 당시의 상황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날 제작진 중 한 명이 임신 6주 차라고 밝히자 백지영은 자신의 임신 경험을 떠올렸다. 그는 “나는 먹덧이 있었다. 위가 비면 바로 토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석원은 “아내가 임신성 당뇨도 왔었다”며 “평소 잘 먹지 않던 아이스크림을 한 통 다 먹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임신 중이던 당시를 회상하며 예상치 못한 순간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투어 중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 갔는데 약을 처방해주기 전에 임신 가능성을 묻더라”며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들어 피 검사를 해보겠다고 했는데 임신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백지영 유튜브
두 사람은 과거의 아픈 기억도 꺼냈다. 정석원은 “사실 우리가 두 번 유산을 겪었다”고 고백했고, 백지영 역시 “그때도 투어 중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그래서 하임이를 임신했을 때는 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몸을 최대한 챙겼다”고 말했다.
연이은 유산으로 임신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다는 속내도 전했다. 정석원은 “두 번의 유산을 겪다 보니 ‘우리 둘이 잘 살자’는 생각을 했었다”며 “그런데 하임이가 태어나고 보니 너무 예쁘더라”고 말했다.
이어 “백지영이 미국 공연을 가면 내가 혼자 아이를 돌보기도 했다”며 “딸과 단둘이 보내는 시간이 선물처럼 느껴졌다”고 덧붙이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백지영은 딸을 갖기 전 특별한 태몽을 꾸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리포터 학교 같은 곳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백마가 끄는 마차를 타고 언덕을 올라가다가 말이 굴렀다”며 “그 순간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잉어가 하늘로 날아가는 꿈을 꿨다”고 설명했다. 백지영은 이 꿈이 딸 하임이를 얻게 된 태몽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지영은 2013년 9세 연하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