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 게티이미지
국가대표 골잡이 오현규(25·베식타시)가 튀르키예에서 처음 패배의 쓴 맛을 봤다.
베식타시는 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갈라타사라이에 0-1로 졌다.
이날 오현규는 최전방 골잡이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은 넣지 못했다. 또 오현규가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고 뛴 6경기에서 처음 패배도 경험했다.
오현규는 올 겨울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에 입단한 이래 상승세를 자랑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9일 알란야스포르와 홈경기(2-2 무)부터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베식타시의 새 역사를 썼다.
오현규는 지난 5일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의 튀르키예 쿠파스(튀르키예 컵) C조 4라운드(4-1 승)에서도 골을 넣으며 8강행에 기여하는 등 입단후 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베식타시 역시 오현규가 뛴 5경기에서 4승1무로 무패를 질주했다.
그러나 오현규가 이스탄불을 함께 쓰는 연고지 맞수 갈라타사라이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베식타시의 무패 행진도 중단됐다.
축구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오현규는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네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정규리그만 따진다면 2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베식타시는 지난해 11월 안탈리아스포르전(3-1 승)부터 시작된 공식전 17경기 무패 행진(11승6무)이 끊어지면서 4위(승점 46)에 머물렀다.
반면 갈라타라사이는 승점 61로 18개팀 중 선두를 질주했다.
베식타시는 전반 39분 리로이 자네의 크로스를 받은 빅터 오시멘에게 헤더골을 내준 것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후반 17분 자네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잡았지만 남은 시간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