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혜수. 연합뉴스
배우 박혜수가 11년간 몸담았던 둥지를 떠난다.
8일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스포츠경향에 “박혜수와 최근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며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혜수와 고스트 스튜디오의 인연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고스트 스튜디오의 전신인 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사명이 변경되는 과정 속에서도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끈끈한 의리를 지켜왔다.
2015년 드라마 ‘용팔이’로 데뷔한 박혜수는 드라마 ‘청춘시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 등을 통해 단숨에 기대주로 오르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러던 중 박혜수는 지난 2021년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당시 소속사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으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과의 진실 공방이 장기화되면서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 ‘디어엠’의 편성이 무기한 연기되는 등 풍파를 겪었다.
이후 박혜수는 2023년 독립영화 ‘너와 나’를 통해 조심스럽게 복귀를 알렸다. ‘학폭 논란’ 여파로 표류하던 드라마 ‘디어엠’ 역시 지난해 뒤늦게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과 만났다. 최근에는 경기도 파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근황이 알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