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상대 호주를 완벽하게 눌러야 미국 간다···한국 ‘WBC 미국행 경우의 수’ 2실점 이하·5점 차 이상 승리 필요

입력 : 2026.03.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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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8회말 류지현 한국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3.7 연합뉴스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8회말 류지현 한국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3.7 연합뉴스

대만전 패배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토너먼트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한국은 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승리의 조건도 까다롭다. 5점 차 이상, 2실점 이하의 승리를 거둬야 한다.

한국은 C조 조별리그 앞선 3경기에서 체코에 11-4, 일본에 6-8로 1승1패를 나눠 가졌다. 그리고 8일 대만전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4-5로 패하면서 조별리그 전적은 1승2패가 됐다.

호주가 8일 오후 7시 일본과 조별리그에서 승리하면, 한국의 8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사라진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위에 있는 일본이 승리하고, 한국이 9일 호주전에서 이기면 복잡한 상황이 연출된다.

8강 토너먼트는 각 조 승률 상위 2개 팀이 진출한든데, 한국, 호주, 대만이 나린히 2승2패 동률을 이루게 된다. 승률 동률이 나올 경우엔 우선적으로 맞대결 전적을 따지게 되는데, 서로가 물려 있는 상태다. 이 경우 동률 팀간 맞대결에서 허용 실점을 아웃카운트로 나누는 ‘최소 실점률’로 진출 팀을 따진다.

대만은 한국과 호주전에서 18이닝 7실점, 한국은 대만전에서 10이닝 5실점, 호주는 대만전에서 9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이 대만, 호주를 제치고 2라운드에 올라가기 위해선 호주전 9이닝 경기를 기준으로 5점 차 이상 승리가 필요하다. 다만 호주에 3점 이상 실점 시 대만에 실점률이 뒤진다. 한국 대표팀이 호주와 9이닝 경기에서 5점 차 이상, 2실점 이하로 승리해야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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