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노-엘런슨 59점’ DB, 한국가스공사 꺾고 3연패 탈출

입력 : 2026.03.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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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이 엘런슨(왼쪽)과 이선 알바노 | KBL 제공

헨이 엘런슨(왼쪽)과 이선 알바노 | KBL 제공

프로농구 원주 DB가 이선 알바노와 헨리 엘런슨 듀오의 힘으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경기에서 93-79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첫 3연패에서 벗어난 4위 DB는 27승18패로 3위 서울 SK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한국가스공사(13승32패)는 2연패에 빠지면서 공동 9위에서 최하위로 밀려났다.

DB는 알바노(30점 7어시스트)와 엘런슨(2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59점을 합작하면서 에삼 무스타파의 부상 공백을 극복했다. DB는 지난 1월 강상재가 손목 골절로 이탈한 데 이어 A매치 휴식기에는 무스타파까지 발목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DB는 알바노와 엘런슨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면서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두 선수가 1쿼터에만 17점을 합작해 21-1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정효근(5점)이 엘런슨이 벤치에 쉬는 동안 서민수와 함께 한국가스공사의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베니 보트라이트(2점)를 틀어막으면서 33-21로 달아났다. 골밑이 아닌 외곽에서 수비가 뚫리면서 46-42로 쫓긴 채 전반전을 마친 게 변수였다.

DB는 후반 들어 정반대로 골밑 수비에 구멍이 뚫리며 흔들렸다. 김준일(9점)에게 3쿼터에만 8점을 헌납한 가운데 전현우(16점)의 3점슛까지 폭발해 52-53으로 첫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 중반에는 52-59까지 점수가 벌어지면서 고전했다.

그러나 DB에는 알바노와 엘런슨이 있었다. 두 선수가 번갈아 3점슛을 쏟아낸 가운데 엘런슨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73-67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갔다.

알바노와 엘런슨은 승부처인 4쿼터에서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엘런슨이 접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꽂은 뒤 이용우(9점)가 3점슛을 넣으면서 80-79로 앞서갔다. 알바노 역시 꾸준히 득점을 쏟아내면서 88-79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1분 43초를 남긴 상황에선 엘런슨이 92-79로 점수를 벌리는 덩크슛으로 사실상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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