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람이 지난해 5월 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LIV 골프 한국 대회 1라운드 도중 10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에서 대회를 연다.
LIV 골프는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아시아드CC에서 ‘LIV 골프 코리아 2026’ 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발표했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는 지난해 5월 인천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처음 한국 대회를 개최했다.
LIV 골프는 아시아드CC와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혀 당분간은 부산에서 대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드CC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2002년 아시안게임 등을 개최한 곳이다.
한국 대회 개최 발표로 LIV 골프는 이번 시즌 10개국 14개 대회 일정 편성을 완료했다.
LIV 골프는 올 시즌 첫선을 보인 ‘코리안 골프클럽’이 한국 대회의 흥행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안 골프클럽은 주장 안병훈을 비롯해 송영한, 김민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로 구성됐다.
LIV 골프의 스콧 오닐 CEO는 “LIV 골프가 한국으로 돌아오고, 부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리그와 한국 팬들에게 있어 중요한 단계”라며 “지난 시즌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첫 개최를 바탕으로 한국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기억에 남을 한 주를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LIV 골프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코리안 골프클럽만의 에너지와 열정,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