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4잔” 이재룡, 결국 음주운전 ‘쓰리아웃’… ‘복귀’ 유호정 어쩌나

입력 : 2026.03.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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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룡의 유튜브 ‘짠한형’ 출연 모습

이재룡의 유튜브 ‘짠한형’ 출연 모습

배우 이재룡이 입장을 번복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이재룡은 음주운전 사고 발생 전 소주 4잔을 마셨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룡 측 변호인 역시 “사고 이튿날 토요일 오후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경찰에 의견을 밝혔다. 경찰과도 이미 출석 조사 일정을 조율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이재룡은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다. 이후 자택에 차량을 세우고 지인 집으로 갔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이었으나, 이재룡은 지인 집에서 술을 마셨다며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결국 사고 발생 전 술을 마셨다고 밝힘으로써 음주운전을 했음이 밝혀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으로 이재룡을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룡이)곧 출석 요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호정이 과거 SBS ‘동상이몽’에 출연해 이재룡의 술 문제를 폭로했다. 방송 화면 캡처

유호정이 과거 SBS ‘동상이몽’에 출연해 이재룡의 술 문제를 폭로했다. 방송 화면 캡처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 증거를 토대로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활용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할 계획이며,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재룡의 행적 또한 추적할 방침이다.

이재룡 측은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전했으나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돌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사고 뒤 추가로 술을 마셔 음주 측정을 어렵게 했다는 이른바 ‘술 타기’ 의혹에 대해서도 “사고 발생 전부터 예정돼 있던 약속에 참여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한 차례의 거짓말로 신뢰도는 추락한 상태다.

더욱이 이재룡의 음주운전 적발은 벌써 세 번째로, ‘쓰리아웃’ 리스트에 오르며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이재룡은 지난 2003년과 2019년, 각각 음주운전 사고로 면허 취소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사건의 여파로 지난달 출연해 주량을 자랑했던 유튜브 채널 ‘짠한형’의 영상은 삭제됐고, 과거 SBS ‘힐링캠프’ ‘동상이몽’ 등에 아내인 배우 유호정과 함께 출연해 전한 음주 관련 이야기들이 다시 재조명되며 후폭풍이 거세다.

이에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유호정에게도 불똥이 튀는 것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유호정은 현재 방영 중인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 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성미 역으로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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