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오른쪽) | 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뛰고 있는 배준호(23·스토크 시티)가 3월 A매치를 앞두고 시즌 3호골을 쏘아 올렸다.
스토크 시티는 11일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챔피언십 37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 홈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추가한 스토크시티(승점 48)는 15위에 머물렀다. 스토크 시티는 2골차로 앞서던 리드를 못 지켰지만 최근 코벤트리 시티(1-2 패)와 스완지 시티(0-2 패)에 연달아 무너지던 흐름은 바꿨다.
승격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입스위치 타운(승점 65)는 4위를 지켰다.
이날 배준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스토크 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가 1-0으로 앞선 전반 44분 추가골을 책임졌다. 배준호는 상대 진영에서 차단한 공이 페널티아크로 흐른 것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슛으로 골문에 꽂았다.
배준호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2호골이자 시즌 3호골이다. 그는 지난달 1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1-2 패)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이후 24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배준호의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는 리그 2골 3도움에 FA컵 1골을 더해 6개로 늘었다.
배준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가던 스토크 시티는 후반 들어 수비가 무너졌다. 후반 4분 수비수 에릭쥐니오르 보카의 자책골로 추격을 허용하더니 후반 19분 잭 테일러, 후반 37분 조지 허스트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2-3으로 역전당했다.
배준호는 후반 38분 라민 시세와 교체됐다. 스토크 시티는 후반 51분 스미트의 페널티킥(PK) 득점으로 간신히 패배를 모면했다.
축구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배준호는 교체될 때까지 슈팅 3회와 패스 성공률 87% 등을 기록해 스토크 시티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5점을 받았다.
배준호는 이날 활약으로 3월 A매치 소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16일 코트디부아르(28일)와 오스트리아(4월 1일)를 상대하는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