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2개월 신입→10년 손흥민과 같은 연봉’ 英 타임스 “토트넘이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는 증거”

입력 : 2026.03.11 19:07 수정 : 2026.03.12 04:07
  • 글자크기 설정
손흥민. 디 애슬레틱

손흥민. 디 애슬레틱

토트넘 홋스퍼의 코너 갤러거.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코너 갤러거.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지 겨우 약 2개월 지난 신입생이 10년 헌신한 구단 레전드 손흥민과 같은 연봉을 받고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영국 ‘더 타임스’는 10일(한국시간) “코너 갤러거가 토트넘 입단 후 부진하다. 그를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건 잘못된 판단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갤러거는 토트넘에서 8경기를 뛰었고 강등 싸움에 휘말려 있다. 아직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며 “갤러거의 부진은 토트넘이 이적시장을 얼마나 좋지 못하게 보냈는지 보여준다. 기록에 남을 활약은 무슨 승리조차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갤러거가 부진한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는 토마스 프랭크 전 토트넘 감독과 현재 임시 감독인 이고르 투도르 체제에서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뛰어야 했다”며 “지금 팀 역시 자신감이 많이 부족한 상태다. 최근 선발 출전한 두 경기 모두 60분 뛰었다. 갤러거는 우측 미드필더에서 길을 잃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에서 영입한 갤러거는 토트넘의 소극적인 1월 이적시장 행보를 보여준다. 그 판단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잘못된 결정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코너 갤러거.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코너 갤러거.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코너 갤러거. 로이터연합뉴스

코너 갤러거.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월에 토트넘에 합류한 갤러거는 현재 주급으로 20만 파운드(약 3억 8759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시즌 선수단을 포함해도 현재 토트넘 최고 급여다.

스포츠 경제 사이트 ‘캐폴로지(Capology)’에 따르면 직전 시즌(2024-2025) 기준, 토트넘 선수 중 최고 연봉자는 손흥민이었다.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5200만원) 연봉으로 988만 파운드(약 183억원)를 받았다. 지금 토트넘 신입생 갤러거가 지금 받는 대우는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보다 좋다.

토트넘 수뇌부도 지금 토트넘 선수단 급여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코너 갤러거.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코너 갤러거.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영국 유력지 ‘더 가디언’은 “토트넘 구단주는 팀이 강등을 면할 경우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앞서 구단의 경직된 임금 체계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 구단 내부에서는 구단이 수년간 선수 연봉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해왔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며 “토트넘의 선수단 임금 지출은 소위 ‘빅 6’ 클럽 중 가장 낮다. 최근 공개된 2023-2024시즌 재무제표에 따르면 2억 2200만 파운드(약 4300억원)다. 맨체스터 시티 4억 1300만 파운드(약 8000억원)의 절반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또 “토트넘은 사비 시몬스, 모하메드 쿠두스, 코너 갤러거와 같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임금 지출이 증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영입한 갤러거의 이적료와 주급이 구단 내부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여겨진다. 이 미드필더는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단주와 가까운 소식통에 의하면, 루이스 가문은 이적료 지출 규모보다 연봉 지출 규모가 최종 순위와 더 큰 상관관계가 있으므로 선수단 연봉에 투자할 필요성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오늘의 인기 뉴스
실시간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