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식이형 꼬막무침’으로 바꿔”…성시경, ‘더 시즌즈’ 제목에 불만 ‘폭주’

입력 : 2026.03.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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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타이틀.

KBS2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타이틀.

가수 성시경이 ‘더 시즌즈’ 아홉 번째 MC로 발탁됐지만, ‘성시경의 고막남친’이란 제목을 두고 감 떨어졌다는 평과 함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1일 KBS2 ‘더 시즌즈’ 측은 아홉 번째 시즌 MC로 가수 성시경이 발탁됐다고 알리며,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이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시경은 오랜 시간 쌓아온 음악적 내공과 무대 경험,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에서 보여준 위트 있는 입담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원조 ‘고막남친’인 그가 소개하는 새로운 ‘고막남친’과 ‘고막여친’들의 무대가 금요일 밤마다 펼쳐지며, 음악과 토크가 어우러진 특별한 힐링 타임을 선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올해 48살이 된 그에게 ‘남친’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냐는 평부터, ‘고막삼촌’이 더 맞는 설명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도 들려왔다. 또한 성시경의 히트곡들이 많은데, 앞서 MC들이 자신들의 히트곡으로 제목을 지은 것과 달리 왜 이번엔 뜬금없이 ‘고막남친’이냐는 불만도 튀어나왔다. 실제로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지코의 아티스트’, ‘10CM의 쓰담쓰담’ 등 앞선 진행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노래 제목과 음악적 이미지로 제목을 정해왔다. 성시경도 ‘좋을텐데’ ‘미소천사’ 등 제목으로 쓸 만한 좋은 명곡들이 많은데, 성시경 이미지와도 맞지 않는 ‘고막남친’이란 단어를 이례적으로 쓴 셈이다.

누리꾼들은 “성시경이 낼 모레 쉰살이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단어 자체가 올드해” “우리 삼촌이랑 동갑. 지금이라도 제목 바꿔요” “경박해, 그렇다고 트렌디하지도않아” “아니, 진지하게 미소천사면 웃기기라도 했을 듯. 춤추는 성시경 같은 느낌이라” “진짜 누가 생각했어? 사실 나이 어린 엠씨였어도 반응 별로였을 텐데” “성식이형 꼬막무침 어때” 등의 반응을 토해냈다.

한편 더 시즌즈’는 KBS 심야 뮤직 토크쇼 최초로 시즌제 MC 방식을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박재범, 최정훈(잔나비),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박보검, 십센치까지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릴레이로 MC를 맡아왔다. 시즌마다 색다른 MC와 함께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펼치며 국내 대표 심야 뮤직 토크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의 첫 녹화는 오는 17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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