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룡, 음주 뺑소니 이후 술집 회동···알리바이 급조했나

입력 : 2026.03.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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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재룡. 연합뉴스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재룡. 연합뉴스

배우 이재룡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직후 다른 술집으로 이동한 정황이 알려졌다.

13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이재룡을 상대로 사고 직후 식당에 방문한 경위와 음주량 등을 조사 중이다.

이재룡은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재룡은 사고 현장을 떠나 이튿날인 오전 2시쯤 지인의 집에서 검거됐다.

초기 경찰 조사에서 음주 사실을 부인하던 이재룡은 이후“사고 전 소주 4잔을 마셨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재룡은 사고를 낸 뒤 청담동 자택에 차를 주차하고, 도보 20분 거리의 식당으로 이동했다. 이 식당에서 이재룡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지인들과 합류했는데 이들은 증류주 1병과 안창살 2인분을 주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애초 이재룡은 사고 직후 지인의 집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또 다시 술자리를 가진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이재룡 지인들이 식당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11시 10분쯤으로 사고 직후였다는 점과 일행이 주문한 음식의 양이 많지 않았던 것을 두고 사고 직후 자리가 급조됐을 가능성 또한 제기되고 있다.

이재룡을 목격한 식당 관계자는 “이재룡이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들어왔고, 술에 꽤 취한 듯 보였다”며 “누군가와 계속 통화하며 대책을 논의하는 듯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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