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Lamborghini Super Trofeo)’ 2026 시즌이 오는 18일 미국 플로리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로 한국타이어가 독점 공급사로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이번 대회는 람보르기니의 고성능 레이싱카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가 주력 모델로 나선다.
최고 시속 300km에 육박하는 극한의 속도 경쟁에서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가 차량의 성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18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개막전 무대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세브링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다. 과거 공항 활주로를 활용해 조성된 이 서킷은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노면이 혼재되어 타이어에 가해지는 충격이 매우 크고, 플로리다의 강렬한 햇빛으로 노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등 타이어 운용에 있어 최악의 조건으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조현범 회장의 주도하에 모터스포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성과인 압도적인 접지력과 내열성, 핸들링 기술을 앞세워 이번 시즌에도 글로벌 톱티어(Top Tier)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2026 시즌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3개 대륙 10개국에서 대륙별 시리즈로 진행된다. 특히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아시아 시리즈 4라운드는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즌의 대미는 각 대륙별 우승자들이 모여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이 장식한다. 올해 그랜드 파이널은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탈리아에서 개최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대회 현장에서 확보한 방대한 주행 데이터는 한국타이어의 최첨단 인프라를 통해 분석되어 일반 도로용 초고성능 타이어 개발의 핵심 기술로 이식된다”며 “극한의 레이싱 환경을 견디는 기술력이 곧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