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김웅 “한동훈, 뭘 개혁할 것인지, 경제정책은 무엇인지 아는 사람 하나도 없다”

입력 : 2026.03.15 09:35
  • 글자크기 설정
TV조선

TV조선

14일 밤 방송이 된 TV조선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검사 출신 3인방 김용남 전 민주당 의원,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 금태섭 전 의원과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과 함께 공소취소 거래설을 둘러싼 여권 내 권력 충돌의 실체와 검찰개혁 논쟁의 향방, ‘절윤 결의문’ 이후 국민의힘의 혁신 시나리오 등 격화되는 정치권 내전에 대해 말했다.

검찰개혁을 둘러싼 ‘검찰과 이 대통령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김웅 전 의원은 “공소취소 요구가 있었을 테지만 검찰과 연계설은 상당히 불순하다”며 “보완 수사권을 공소취소 교환 조건으로 삼기는 불가능하다”며 “거래설이 만약 사실이라면 탄핵사유”라고 주장했다. 김용남 전 의원은 “은밀하게 해도 모자랄 판에 다수의 고위직 검사에 이야기한다는 건 현실성이 떨어져 허구일 가능성이 크다”며 “최소한 법무장관과 중앙지검장이나 수원지검장을 일대일로 만나야 한다. 이 대통령 공소취소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공소취소모임을 취소해야 하느냐에 민주당이 답을 하지 못한다. 민주당이 거래설을 음해라고만 문제 삼는 것 자체가 문제다”고 주장했다.

김규완 전 실장은 “정성호 법무장관이 ‘내 입으로 공소취소라는 단어를 해본 적이 없다. 법무장관이 공소취소를 주장하겠느냐. 내가 그렇게 바보겠냐’”며 “본인 뜻이 대통령의 뜻과 벗어나지 않는다”고 정성호 법무장관과 통화 내용을 전했다.

정청래 대표가 검찰개혁안 재수정 가능성을 열어둔 것에 대해 김웅 전 의원은 “결국 당권싸움이다. 2028년 공천권을 누가 쥐느냐의 싸움”이라고 설명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민주당만큼 검찰 개혁에 반대하는 집단은 없다”며 “정치 세력 다툼 외에 의미가 없다”고 꼬집었다. 김규완 전 실장은 “김어준 씨는 이 대통령이 검찰개혁 주체가 될 자격이 없다고 본다. 이미 커뮤니티에서 청딸, 명딸은 서로 적”이라고 해석했다.

국민의힘이 ‘절윤 결의문’을 발표한 가운데 오세훈 시장이 공천 등록을 하지 않았다. 금태섭 전 의원은 “장동혁 대표의 선택 문제가 됐다. 장 대표가 혁신선대위를 어느 정도 들어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규완 전 실장은 “선대위 조건을 달았지만 오시장은 무조건 출마한다. 불출마는 없을 것”이라고 취재 내용을 전했다. 이어 “장 대표의 ‘공천 공정’ 주장은 결국 오세훈의 몸집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용남 전 의원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오 시장이 모호성의 영역으로 남겨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사퇴 배경에 김규완 전 실장은 “첫째 주호영, 추경호, 윤재옥 등 현역 의원을 컷오프시키고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공천을 주장해 충돌이 있었고 두 번 째는 오세훈 기강잡기 실패해 스타일 구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남 전 의원은 “혁신선대위를 조기 출범시킬 때 장 대표가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갈거냐의 문제인데 장 대표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웅 전 의원 “국민의힘은 결기가 부족하다. 절윤보다 근원적인 문제는 국민을 위해 뭘 하겠다는 보수가 가져야 하는 가치가 없다는 것” 직격했다.

한동훈, 이준석, 오세훈 연대가능성에 대해서 금태섭 전 의원은 “야권 지지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변화있어야 가능하다”며 연대 가능성에 거리를 뒀다.

김웅 전 의원은 “한동훈, 이준석 전 대표가 보수층에 상처준 것 많아 극복이 될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을 찾아 세몰이를 한 것에 대해 김웅 전 의원은 “중요한 건 어떤 메시지를 주느냐는 것이다. 한 전 대표가 뭘 개혁할 것인지, 경제정책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며 일축했다. 김용남 전 의원은 선거를 이길 만큼의 세몰이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