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시범 경기 3이닝 무실점…최고 구속 156㎞

입력 : 2026.03.15 16:03 수정 : 2026.03.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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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가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문동주가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문동주가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문동주가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우완 문동주(23)가 시범 경기 첫 등판에서 완벽투를 선보여 어깨 부상에 대한 우려를 말끔하게 지워냈다.

문동주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사구는 없었다. 총 38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6㎞였다.

1회 2사 후 최정이 야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2회 선두 타자 고명준도 야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문동주는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노히트 투구를 이어갔다. 3회에는 공 10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문동주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하는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1차 사이판 캠프까지 소화했다. 하지만 지난달 구단 스프링캠프 중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중도 귀국해 대표팀 최종 합류가 무산됐다.

어깨 염증 진단을 받고 휴식을 취한 문동주는 지난 10일 구단 자체 청백전에 등판했다. 총 39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 155㎞를 찍었다. 이날 실전 등판에서 구속을 더 끌어올린 문동주는 큰 변수가 없다면 정규시즌 개막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한화 구단도 한숨 돌렸다. 지난해 정규 시즌 11승5패, 평균 자책 4.02를 올린 문동주는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2경기 1승 1홀드 무실점으로 팀 마운드를 든든하게 떠받쳤다. 특히 1차전에서 161.6㎞짜리 직구를 뿌려 KBO리그 국내 투수 최고 기록을 썼다.

한화는 지난해 리그를 평정한 외인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를 올겨울 메이저리그로 떠나보냈고 베테랑 류현진은 WBC를 마치고 16일 귀국해 당분간 컨디션 관리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문동주가 컨디션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건 팀에 큰 호재다.

이날 문동주에 이어 등판한 엄상백도 3이닝 2피안타로 호투했다. 김도빈과 박준영, 강건우는 1이닝씩 책임지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포수 허인서의 멀티 홈런을 필두로 최인호가 3안타, 장규현·이도윤이 2안타씩 몰아치며 SSG 마운드를 난타해 8-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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