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축구의 신’만 해냈다” 대기록 탄생! MLS “역사상 1경기·4도움 이상 기록한 자는 SON·메시뿐”

입력 : 2026.04.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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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리오넬 메시. SNS 캡처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 SNS 캡처

리오넬 메시(좌), 손흥민. MLS

리오넬 메시(좌), 손흥민. MLS

미국 메이저리그(MLS) 역사상 1경기에서 4도움 이상 터트린 위대한 선수는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밖에 없었다. 이젠 손흥민과 함께 단, 두 명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LAFC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6라운드 올랜도 시티와 맞대결에서 6-0 대승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 선발 출전해 대활약을 펼쳤다. 전반 7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데 이어, 전반 20분과 23분, 28분 드니 부앙가의 연속 득점을 모두 도우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세르지 팔렌시아의 득점까지 도우며 전반에만 4개 도움을 완성했다.

특히 손흥민과 함께 LAFC 간판 공격수로 인정받는 부앙가 의 해트트릭이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비롯되며 두 선수의 공격 호흡이 돋보였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침투와 정확한 패스로 올랜도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왼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난 뒤 교체됐다.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교체됐다.

손흥민(좌), 드니 부앙가. MLS

손흥민(좌), 드니 부앙가. MLS

LAFC는 이번 결과로 서부 콘퍼런스 6경기 5승·1무 승점 16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동부, 서부 통틀어 MLS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는 유일한 팀이 됐다. MLS는 공식 채널을 통해 LAFC가 6라운드 동안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고 조명했고 간판 사진으로 손흥민과 부앙가를 내세웠다.

손흥민은 대기록도 작성했다. MLS는 공식 채널을 통해 “리그 역사상 한 경기에서 4도움 이상 기록한 선수는 메시와 손흥민뿐이다”라고 알렸다.

메시는 지난 2024년 5월 5일 뉴욕 레드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후반에 무려 5개 도움을 기록했다.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는 6-2로 승리했다. 또 득점포도 가동해 한 경기에서 6개 공격 포인트(1득점·5도움)를 만들었다. 이는 지금까지 MLS 한 경기 최다 공격 포인트로 남아있다.

로스앤젤레스 FC의 손흥민(등번호 7번)이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FC와 올랜도 시티 SC의 MLS 경기에서 공을 몰고 달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로스앤젤레스 FC의 손흥민(등번호 7번)이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FC와 올랜도 시티 SC의 MLS 경기에서 공을 몰고 달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손흥민은 최근 LAFC에서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3월 A매치에서는 2경기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일부 축구 팬들은 손흥민이 ‘에이징 커브’가 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논란이 나오고 곧바로 한 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하는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득점 침묵이 이어진건 아쉽다. 지난 2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페널티킥을 넣은 뒤 클럽 경기 9경기, 대표팀 A매치 2경기를 포함하면 11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 여전히 LAFC의 핵심 공격수이자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증명했다. 과연 다음 경기에서는 득점까지 터트릴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LAFC는 오는 8일 오전 11시 크루스 아술과 CONCACAF 챔피언스컵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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