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코디 폰세. AFP연합뉴스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31·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AP통신은 8일 폰세가 다음주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활 기간은 최소 6개월 정도가 걸릴 전망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폰세는 지난달 31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 수비 중 내야 땅볼을 처리하다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당시 그라운드에 쓰러져 크게 고통스러워한 폰세는 결국 카트를 타고 이동했다.
부상으로 카트에 실려 이동하는 코디 폰세. AFP연합뉴스
폰세는 지난해 KBO리그 한화 소속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에서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하고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 한화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의 ‘원투펀치’를 앞세워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시즌 후 MLB에 재도전해 토론토와 계약기간 3년, 총액 3000만 달러에 계약한 폰세는 시범경기에서 5경기에 등판해 13.2이닝을 던져 7피안타 4사사구 12탈삼진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하면서 토론토의 4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5년 만의 복귀 경기였던 정규리그 첫 등판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첫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지난해 한화에서 뛴 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