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 몬테카를로 | EPA연합뉴스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단식 16강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7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세바스티안 바에스(65위·아르헨티나)를 2-0(6-1 6-3)으로 완파했다. 신네르 역시 위고 욍베르(34위·프랑스)를 2-0(6-3 6-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시즌 첫 클레이 코트 ATP 1000등급인 이번 대회에서 1~2번 시드를 받은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둘 다 결승까지 올라야 맞대결하게 된다. 둘의 16강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이번 대회 결과로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세계 랭킹 1위 경쟁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네르가 2024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자리를 지켰던 남자 테니스 세계 1위는 알카라스가 지난해 9월 탈환해 약 2개월 정도 1위에 올랐다. 이후 신네르가 11월 첫 주에 1주일간 세계 1위가 됐다가 알카라스가 1주일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해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만역 이번 대회에서 신네르가 우승하면 신네르가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한다. 또 신네르가 4강까지 오르고, 알카라스가 8강에 들지 못하더라도 1위는 신네르 차지가 된다. 신네르가 결승에 진출하고, 알카라스는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경우에도 1위는 신네르가 된다.
이외의 경우에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알카라스가 계속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얀니크 신네르. 몬테카를로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