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메릴 스트립 “6명의 손자·손녀, 매일 ‘케데헌’ 이야기”

입력 : 2026.04.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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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기자간담회가 열린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배우 메릴 스트립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기자간담회가 열린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배우 메릴 스트립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0년 만에 속편이 공개되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에 출연하는 배우 메릴 스트립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한국문화의 영향력을 밝혔다.

메릴 스트립은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극 중 미란다 역을 맡은 메릴 스트립과 앤디 역을 맡은 앤 해서웨이가 함께 했다.

메릴 스트립은 이날이 경력 첫 내한, 앤 해서웨이는 8년 만의 방문이다. 작품 홍보를 위한 일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이날 기자회견과 저녁에 있을 내한 레드카펫 행사 그리고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등 일정을 소화한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기자간담회가 열린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기자간담회가 열린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할리우드에서도 대배우로 꼽히는 메릴 스트립은 평소 한국문화의 인기를 자주 체험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바비큐에 관심이 많다”며 “LA에서 많이 머물고, 아들이 뛰는 하키 경기장 인근에 바비큐 레스토랑이 있어 자주 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자와 손녀가 지금 6명 있는데, 모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이야기를 매일 한다”며 “줄거리를 이야기하고, 노래도 따라부른다. 이렇게 한국문화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세계가 연결돼 있다는 증거다. 서로 떨어져도 서로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문화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는 행사 막바지에 주최 측에서 준비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상징인 빨간 하이힐에 한국 전통의 꽃신 자수가 포함된 선물을 받고 반색하기도 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기자간담회가 열린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배우 메릴 스트립이 무대에 걸어나오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기자간담회가 열린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배우 메릴 스트립이 무대에 걸어나오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1편 개봉 이후 20년 만에 개봉하는 시리즈의 속편으로 여전히 최고의 패션지 ‘런웨이’의 편집장으로 있는 미란다(메릴 스트립)가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와 재회하면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며 패션계를 선도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는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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