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제공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이 석진욱 전 OK저축은행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한국전력은 8일 “팀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차기 사령탑으로 석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며 “팀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팀 운영 방향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권영민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석 감독과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연봉 등 세부 조건은 구단과 석 감독 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석 감독은 1999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2013년 7월 은퇴하기 직전까지 15년을 삼성화재에서만 뛰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은퇴한 뒤에는 2019년까지 러시앤캐시(OK저축은행의 전신) 코치를 지냈고 2019년 OK저축은행 감독으로 부임해 2022~2023시즌까지 지휘했다. 2025년부터는 21세 이하(U-21)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해왔다.
구단은 “석 감독은 선수 시절 프로선수와 국가대표로 우수한 활약을 펼쳤고 은퇴 이후에는 선수 육성과 팀 운영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험과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축적해왔다”며 “석 감독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속히 팀 전력을 재정비하고 차기 시즌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2022년 부임 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팀을 이끌어온 권영민 감독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다음 시즌 한 단계 발전한 경기력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둬 한국전력이 최정상급 구단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국전력은 2025~2026시즌 승점56점 19승17패로 정규리그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