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 EPA연합뉴스
김가은(삼성생명)과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나란히 난적들을 꺾고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16강에 안착했다.
김가은은 8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태국의 강호 라차녹 인타논(7위)을 37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21-16 21-18)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1995년생 베테랑인 인타논은 2013년 세계선수권 우승 경력이 있는 만만치 않은 선수로, 꾸준히 세계 랭킹 10위 내에 이름을 올리며 정상급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김가은은 1세트를 21-16으로 따낸데 이어 2세트에서는 19-13에서 연속 5점을 뺏겨 1점차로 추격당하기도 했으나, 내리 3점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가은은 군지 리코(25위·일본)와 8강 티켓을 두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뒤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심유진이 중국의 강호 한웨(5위)를 맞아 54분 풀세트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2-1(16-21 21-10 21-15) 역전승을 거두고 역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를 내줄 때만 하더라도 힘들어보이는 경기였지만, 2세트에서 한웨가 급격하게 흔들리며 비교적 쉽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심유진은 3세트7-7에서 6점을 연달아 득점하며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고, 결국 별다른 흔들림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심유진.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