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과 리버풀 FC의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축구 경기에서 이강인 포함 PSG 선수들이 크비차 크바라츠켈리아(등번호 7번)의 두 번째 골을 축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리버풀 FC의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축구 경기에서 주앙 네베스(왼쪽부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이강인이 항의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버풀에 승리했다.
이강인은 후반 33분 교체 투입 후 12분 활약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2-0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홈팀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트베이 사포노프(GK)-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주앙 네베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리버풀은 4-2-3-1을 사용했다.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GK)-케르케즈 밀로시, 버질 판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즈-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 라이언 흐라벤베르흐-플로리안 비르츠,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제레미 프림퐁-위고 에키티케가 나섰다.
9일, 파리 생제르맹의 데지레 두에가 리버풀전 선취골을 터트린 후 기뻐하고 있다. ESPN Deportes
경기 초반 PSG가 경기를 주도했다. 공 점유율을 올리고 중원에서 패스를 통해 리버풀의 골문을 노렸다. 리버풀은 조직력을 유지하며 수비진을 구축했다.
PSG가 경기 초반 선취골을 터트렸다. 전반 11분 리버풀 페널티 박스 안 왼쪽에서 두에가 공을 잡았다. 코나테를 등지고 몸을 골문 방향으로 틀었다. 파 포스트를 조준하고 감아차는 슈팅을 시도했다. 이게 흐라벤베르흐의 발에 맞고 굴절됐다.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 머리 위를 넘어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PSG는 계속 공격했다. 전반 21분 크바라츠헬리아가 박스 앞에서 오른발로 슈팅했다. 이게 수비를 맞고 굴절된 상태로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마마르다슈빌리가 몸을 날려 막았다.
이후 좀처럼 위협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PSG는 점유율을 올리고 경기를 주도했지만 경기 초반처럼 완벽히 지배하는 느낌은 없었다. 리버풀도 전반 35분까지 슈팅을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공격전개에 어려움을 보였다.
전반 37분 두에가 박스 중앙에서 왼발로 슈팅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전반 38분 측면에서 공을 몰고 올라온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른발로 골키퍼 머리 위를 보고 강하게 슈팅했다. 아쉽게 옆 그물에 맞았다. PSG는 계속 리버풀의 골문을 두들겼지만 전반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고 1-0으로 마쳤다. 리버풀은 전반 45분 동안 슈팅을 못 했다.
9일, 파리 생제르맹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리버풀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든 후 기뻐하고 있다. ESPN Deportes
리버풀이 공격했다. 후반 5분 에키티케가 박스 밖에서 오른발로 감아차는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PSG도 반격했다. 후반 8분 뎀벨레가 박스 중앙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왼발로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후반 경기 흐름도 전반전과 비슷하게 진행됐다. PSG가 66% 이상 점유율을 가져가며 공격을 전개했다. 리버풀은 수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럽게 PSG가 더 많은 슈팅 기회도 잡았다. 결국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21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수비 사이를 돌파하며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이걸 본 네베스가 스루패스로 공을 넘겨줬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속도가 붙은 상태로 공을 잡았다. 박스 안에서 드리블로 수비와 골키퍼를 제친 후 침착하게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리버풀 FC의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축구 경기에서 리버풀의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알렉시스 막 알리스터(등번호 10번)가 태클을 당하며 넘어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리버풀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후반 26분 두에가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다. 코나테가 뒤에서 태클을 시도했다. 두에는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코나테는 경고를 받았다. PSG는 다시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논란의 장면을 다시 확인 후 판정을 번복했다. 리버풀 수비의 정당한 태클로 인정했고 코나테 경고도 취소했다.
PSG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3분 두에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리버풀은 후반 34분 케르케즈, 비르츠, 소보슬라이어 대신 앤디 로버트슨, 알렉산더 이삭, 커티스 존스를 올렸다.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밟은 후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42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았다. 뎀벨레가 박스 안으로 쇄도했다. 이강인은 동료가 침투할때까지 기다렸다가 패스했다. 뎀벨레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양 팀 추가득점 없이 2-0 PSG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