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 SNS
슬럼프를 고백한 남매 듀오 악뮤의 이수현이 앨범 발매 후 애틋한 심경을 전했다.
이수현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행복을 빌어주신 덕분에 다시 피어나게 되었습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그는 “곁에서 함께 싸워준 가족들과 친구들, 각자의 자리에서 응원을 보내준 동료들과 선배님들, 긴 시간 다 알면서도 묻지 않고 기다려준 악카데미, 땡큐, 정말 땡큐 쏘 머치. 알러뷰”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수현은 “나와의 싸움은 제가 해본 모든 것들 중에 가장 어렵고 고통스러웠지만, 덕분에 언젠가 다시 지더라도 피어나는 법을 조금은 알게 된 것 같다”라며 슬럼프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삶과 사랑을 소중히 하며 즐겁게 노래하겠다. 우리는 봄 색깔!!”이라며 다시 무대에 설 의지를 드러냈다.
이수현 SNS
이수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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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수현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슬럼프 당시 히키코모리 생활과 폭식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고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무대에 서는 것조차 버거웠던 시간을 떠올리며 “나에게 더 나은 미래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오빠가 제 심각성을 인지했을 때는 가족과도 잘 안 보고 있을 때였다. 나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들이 걱정할 걸 알기에 오히려 뵐 낯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안팎으로 이어진 시련 속에서 이수현은 세상과 거리를 둔 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를 곁에서 지켜본 오빠 이찬혁은 “당시 수현이는 무언가를 당장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방송 전후로도 많이 축 처져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이찬혁은 합숙을 제안하며 동생의 곁을 지켰고, 함께 생활하며 이수현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슬럼프를 지나 다시 무대에 서기까지의 시간을 고백한 이수현의 진심 어린 메시지는 많은 이들의 응원을 불러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