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의 업앤다운

아이유♥변우석, MBC 금토극 구원투수 될까

입력 : 2026.04.09 14:00 수정 : 2026.04.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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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왼쪽)과 아이유 주연의 MBC ‘21세기 대군부인’ 스틸컷. MBC 제공

변우석(왼쪽)과 아이유 주연의 MBC ‘21세기 대군부인’ 스틸컷. MBC 제공

아이유와 변우석이 MBC 금토드라마 흥행세를 다시 끌어올릴지 이목이 쏠린다.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입헌군주제라는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분 타파 로맨스다. 아이유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려는 재벌가 여인 성희주 역에, 변우석이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운명의 이안대군 역으로 나서 색다른 로맨스를 그려간다. ‘믿고 보는’ 배우로 올라선 아이유와 ‘대세’ 배우 변우석의 만남만으로도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만큼, 본방송에도 기대가 크다.

아이유가 6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MBC 제공

아이유가 6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MBC 제공

작품의 핵심축인 아이유는 tvN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등을 통해 섬세한 감정 표현을 선보였던 데 이어 이번엔 당돌하고 당당한 재벌로 변신해 매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아이유는 지난 6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짜증’이라는 키워드를 성희주의 색다른 매력 포인트로 꼽아 어떤 새로운 캐릭터가 탄생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변우석은 왕족이라는 굴레에 갇힌 고독함과 자신도 모르게 다가온 사랑에 흔들리는 순애보를 연기한다. tvN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풋풋하면서도 애절한 로맨스로 신드롬급 인기를 이끈 그가 MBC에서 ‘로맨스 킹’ 왕좌를 굳힐지 시선이 모인다. 변우석 역시 “대본을 읽었을 때 장면 상상이 잘 됐고, 공감이 잘 됐다”며, 찰떡 연기를 예감하게 했다.

변우석이 6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MBC 제공

변우석이 6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MBC 제공

무엇보다 두 배우의 케미가 가장 큰 기대 포인트다. 공개된 포스터와 스틸컷 등을 통해 벌써 설렘을 유발하는 비주얼 케미는 물론, 2016년 방송된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짧게 맺었던 인연을 시작으로 “10년을 준비해왔다”며 남다른 로맨스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박준화 PD 또한 “연기도 비주얼도 촬영하는 내내 모니터를 보는 재미가 좋았다”며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21세기 대군부인’이 MBC 금토드라마의 흥행세를 다시 끌어올릴지 시선을 모은다.

MBC ‘21세기 대군부인’ 포스터

MBC ‘21세기 대군부인’ 포스터

전작 ‘찬란한 너의 계절에’가 그 전작인 최고 시청를 13.6%의 ‘판사 이한영’이 끌고 온 흥행세를 잇지 못했던 만큼, 대작의 등장과 함께 MBC도 총력을 기울인 모양새다. MBC 사내벤처로 시작해 독립한 AI 콘텐츠 테크 기업 모다이브는 ‘21세기 대군부인’의 방영에 맞춰, 자사 서비스 ‘모잇(moit)’을 통해 드라마 속 주인공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AI 챗봇 서비스를 론칭해, 드라마에 몰입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더불어 ‘21세기 대군부인’은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에도 공개되는 만큼,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얻을지도 기대된다. 최근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의 영향으로 한국의 민속적인 요소들이 세계적으로 크게 인기를 얻는 가운데, ‘21세기 대군부인’이 가상의 입헌군주제 한국이라는 콘셉트로 궁궐과 한복 등 한국적인 미를 뽐내며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두 배우의 영향력 또한 고스란히 흥행세로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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