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인기상 14시즌 역사, 절반이 허웅이었다…7년 연속 수상

입력 : 2026.04.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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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허웅이 9일 2025~2026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KBL 제공

부산 KCC 허웅이 9일 2025~2026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KBL 제공

부산 KCC의 허웅이 프로농구 인기상 7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2011~2012시즌 제정 이후 14시즌의 역사에서 절반을 허웅이 차지한 셈이다.

허웅은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포카리스웨트 인기상을 받았다. 팬 투표 총 16만 9356표 가운데 3만 2555표를 획득하며 2위와 2배 이상의 득표율 차이를 벌렸다. 이날 특별상에 이어 두 번째 트로피다.

인기상 투표는 KBL 등록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하루 1회, 서로 다른 팀 선수 2명을 선택하는 구조다. 단순 팀 팬 몰표가 아닌 리그 전체의 지지가 뒷받침돼야 가능한 기록이다. 지난 시즌 KCC가 9위로 추락했을 때도, 사생활 논란이라는 악재를 겪었을 때도 팬심은 꺾이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는 팀이 다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반등했고, 허웅 자신도 2월 SK전에서 3점슛 14개, 51득점을 터뜨리며 대기록의 시즌을 보냈다. 부진과 논란, 반등을 함께 겪으면서도 7년째 이어진 선택이기에 무게가 다르다.

허웅은 “7년 연속 인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 상은 팬분들이 주신 상이기 때문에 항상 팬분들을 위해 코트에서 열정적인 모습으로 플레이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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