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두스 부상 재발 날벼락’ 데 제르비는 분위기 다잡는다···“로메로·히샬리송, 최고의 모습 필요”

입력 : 2026.04.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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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모하메드 쿠드스가 지난 1월 선덜랜드전에서 부상으로 물러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토트넘 모하메드 쿠드스가 지난 1월 선덜랜드전에서 부상으로 물러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지독하게도 안 풀린다. 강등권 추락 위기에 몰린 토트넘이 핵심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의 부상 재발이라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데뷔전도 치르기 전 날벼락을 맞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팀 공수의 간판을 띄우며 팀 분위기 다잡기에 나섰다.

토트넘은 1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두스가 부상 복귀 과정에서 재발을 겪었다. 지난 1월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대퇴사두근 부상을 입은 쿠두스는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추가 전문 검진과 수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쿠드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에서 5500만 파운드의 거액 이적료로 영입됐다. 손흥민의 빈 자리를 메워줄 핵심 공격수로 기대를 모았다. 쿠두스는 팀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지며 리그 19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 핵심 자원으로 활약해 왔다. 하지만 지난 1월 선덜랜드전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쓰러진 뒤 긴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토트넘 크리스티안 로메로. Getty Images코리아

토트넘 크리스티안 로메로. Getty Images코리아

당초 4월 복귀가 유력했으나 부상이 재발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을 위기에 처하면서 잔류 경쟁이 급한 토트넘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토트넘의 상황은 바람 앞에 등불이다. 리그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승점 30점(7승 9무 15패)으로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에 겨우 1점 차로 앞서 있다. 위기를 타개할 소방수로 투입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데뷔전도 치르기 전부터 전력 구성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토트넘에는 쿠두스 외에도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셰브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빠져 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 토트넘 SNS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 토트넘 SNS

최악의 전력난 속에서 데 제르비 체제의 토트넘은 12일 선덜랜드를 상대로 운명의 데뷔전을 치른다. 데 제르비 감독은 최악의 상황에서 팀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남은 시즌 팀 공수의 핵으로 활약해야 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히샬리송에게 책임감을 심어주고 그들의 가치를 높게평가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NBC 인터뷰에서 “로메로는 주장이고, 우리 스쿼드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일지도 모른다.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로메로의 최고의 모습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히샬리송에 대해서는 “그는 좋은 사람이고,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이다. 나는 그를 선수로서, 또 멘탈리티와 태도적인 측면에서 좋아한다. 같은 포지션에서 다른 선수들로도 뛸 수 있지만,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히샬리송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트넘 히샬리송과 쿠두스. Getty Images코리아

토트넘 히샬리송과 쿠두스. Getty Images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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