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요니 치리노스. LG트윈스 제공
2026시즌 개막 후 2경기에서 부진했던 LG 요니 치리노스가 3번째 경기에서 선발승을 따냈다. LG는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SSG를 3연패로 밀어넣었다.
치리노스는 10일 잠실 SSG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볼넷은 3개 나왔고 삼진은 2개 잡았다. 총 투구수는 87개다. 팀은 10-2 대승을 거뒀다.
치리노스는 1회 SSG의 리드오프 박성한에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기예르모 에레디아에 병살타를 유도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최정에게 우전 안타, 김재환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실점하진 않았다.
2회는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역시 무실점으로 막았고 3회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4회도 안타를 하나 허용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치리노스는 5회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박성한에 2루타, 에레디아에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를 허용한 치리노스는 최정의 타석에서 폭투로 1실점 했다. 2사 3루에서 김재환과 고명준에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한유섬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진 않았다.
치리노스가 시즌 3경기 만에 따낸 첫 선발승이다. 치리노스는 개막 후 2경기에서 2패를 떠안으며 부진했다. 2경기 동안 던진 이닝이 6이닝에 불과하고 평균자책은 15.00이었다.
LG 타선은 SSG 마운드를 사정없이 두드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오스틴 딘은 4회 2점 홈런을 비롯해 이날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천성호는 4타수 3안타 4득점으로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문보경은 2타수 1안타 3타점 2볼넷, 오지환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