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가…근저당 123억
332㎡ 에 1·2층 복층 구조
남산·한강 낀 배산임수 입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생애 첫 주택으로 한남더힐을 택했다.
11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아파트를 190억원에 매입했다. 이 과정에서 채권최고액 기준 123억원의 근저당이 설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옥주현이 매입한 세대는 전유면적 약 332㎡의 1·2층 복층 구조로, 허희수 SPC그룹 사장으로부터 사들였다. 지난해 5월 계약을 체결한 뒤 최근 잔금을 납부해 거래를 마무리했다.
허 사장은 2015년 9월 해당 세대를 69억원에 매입했으며, 약 10년 만에 121억원의 시세차익을 실현했다. 옥주현이 지불한 190억원은 한남더힐 실거래 역대 최고가다.
한남더힐에는 방탄소년단 진, 배우 소지섭, 추자현·우효광 부부, 가수 이승철, 방송인 이영자, 프로게이머 도인비 등 연예계 인사들이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배우 김태희가 7년 보유 끝에 127억원에 매각해 85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단지의 입지 핵심은 배산임수다. 북쪽은 남산, 동쪽은 매봉산이 감싸고 남쪽 바로 앞에는 유엔빌리지를 끼고 한강이 흐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남산을 등지고 한강을 바라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로, 서울 도심과 강남을 모두 20분 내로 연결하는 희귀한 위치”라고 설명했다.
용적률은 약 120%로 서울 고급 주거지 중 낮은 편이며, 단지 전체가 고지대 폐쇄형으로 설계돼 외부 접근이 구조적으로 어렵다. 전담 경비와 방문객 차량 통제 시스템이 24시간 운영된다.
2018년 68억~73억원 수준이던 100평대 복층 세대 실거래가는 지난해 3월 방탄소년단 진의 175억원 거래를 넘어 이번 190억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7년 새 약 2.8배 오른 셈이다.
옥주현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이번 주택 매입은 관련 세금 납부와 행정 절차를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적법하고 투명하게 진행했다”며 “오랜 연예계 활동 끝에 마련한 ‘생애 첫 내 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했다.
노 변호사는 “성실하게 땀 흘려 이룬 소중한 결실인 만큼, 사실과 다른 오해나 억측 없이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