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셋째 날인 12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 폭이 눈에 띄게 둔화했다. 특히 서울 지역 경유 가격은 전날 수준을 유지하며 보합세로 돌아섰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L당 1,992.3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전날 대비 0.6원 상승한 L당 1,985.8원으로 집계되어 상승 폭이 채 1원을 넘지 않았다.
서울 지역 경우 상승세 둔화가 더욱 뚜렷하다.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2,024.4원으로 전날보다 0.1원 오르는 데 그쳤으며, 경유 가격은 전날과 동일한 L당 2,009.8원을 기록하며 상승 행진을 멈췄다.
전날 같은 시각 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1.8원, 1.5원씩 오르고, 서울 지역 또한 1원 이상의 상승 폭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오름세가 꺾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