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산업학회(회장 송석록)는 지난 10일 서일대 호천관에서 ‘지방정부의 e스포츠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기조연설에서 송석록 경동대 교수는 “지방정부가 단순한 행사 유치를 넘어 지역인재 양성, 전문 시설 구축, 콘텐츠 기획, 기업 협력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e스포츠 클럽화, e스포츠 박람회(가칭)를 제안했다.
권역별 발제에서는 전국 주요 지역의 e스포츠 산업 현황과 발전 전략이 공유됐다. 강원권(김태동 박사, 강원연구원), 영남권(서동휘 교수, 대구카톨릭대), 호남권(정연철 교수, 호남대), 충청권(김세윤 교수, 단국대), 경인권(김용빈 교수, 오산대), 서울(허건식 교수, 서일대) 등 각 권역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발표자들은 공통적으로 e스포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의 정책 전환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스포츠 환경 변화 반영을 통한 e스포츠 산업 범주 검토 ▲청년층 중심의 e스포츠 문화를 전 세대로 확장할 필요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학술 발표 세션에서는 장애인 e스포츠 훈련의 효능성 제고 방안, 아시안게임을 중심으로 한 e스포츠 종목 변화 분석, e스포츠 이벤트의 스포테인먼트 전략과 팬 경험 가치, 브레이킹 종목 심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가능성 등 실무와 학문을 아우르는 연구들이 발표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주대 김민규 교수와 서울대 김기한 교수, 한국스포츠과학원 조현주 박사가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지방정부의 e스포츠 산업 육성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이 논의됐다.
학술대회를 함께 주관한 (사)세계청소년스포츠는 이번 학술대회를 게기로 한국e스포츠산업학회와 협력해 청소년의 건강한 e스포츠 문화 만들기 운동을 함께 전개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