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베를린영화제 초청작
오는 5월 6일 국내 개봉 확정
홍상수의 장편 여화 ‘그녀가 돌아온 날’ 포스터. 배급사 제공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7년 연속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34번째 장편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THE DAY SHE RETURNS)이 오는 5월 6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14일 공개된 국내 포스터는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독일 레스토랑 앞 잔디밭을 담고 있다. 극 중 배정수 역을 맡은 배우 송선미가 인터뷰 일정 사이 잠시 휴식을 취하는 찰나의 모습을 영화 장면에서 그대로 캡처해 포스터 이미지로 활용했다.
홍상수의 장편 여화 ‘그녀가 돌아온 날’ 스틸 사진. 배급사 제공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카메라의 삼중 노출 기법을 활용한 독특한 시각적 효과가 눈길을 끈다. 송선미가 연기한 배정수가 세 명의 젊은 인터뷰어와 연이어 대화를 나누며 한나절을 보내는 설정이다. 이 삼중 노출 기법은 떨어져 있는 세 개의 다른 시간대와 경험의 순간들을 관객이 동시에 바라보게 하는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개봉 소식과 더불어 작품의 크레딧 라인업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녀가 돌아온 날’은 홍상수 감독이 기획부터 각본, 연출, 촬영, 편집, 음악을 모두 총괄했으며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송선미를 비롯해 조윤희, 박미소, 김선진, 오윤수, 강소이, 하성국, 신석호 등이 출연해 극을 밀도 있게 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