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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콘서트 송출권 갈등 폭발…노머스 “일방적 파기” vs 원헌드레드 “서버 장애·신뢰 파탄”

입력 : 2026.04.15 18:09 수정 : 2026.04.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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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 회장. 원헌드레드 제공

차가원 회장. 원헌드레드 제공

그룹 더보이즈(THE BOYZ)의 온라인 콘서트 송출권을 두고 아티스트 지식재산(IP) 솔루션 기업 노머스와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가 팽팽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노머스 측은 “일방적 계약 파기”를 주장하며 예매 취소 및 환불을 결정한 반면, 원헌드레드 측은 “잦은 서버 장애와 소통 부재에 따른 정당한 해지”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노머스 “독점 계약 맺고 대금 지급했으나 일방적 파기 당해”

노머스 측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원헌드레드와 더보이즈 온라인 공연 송출에 관한 독점 계약을 맺고 금원까지 지급했으나, 프로젝트 이행 거절 통보를 일방적으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노머스 측은 “계약에도 불구하고 원헌드레드가 타사와 함께 공연 송출 티켓 판매를 오픈했다”며 “노머스가 해당 프로젝트의 법적 권리자이나, 아티스트와 팬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더보이즈 콘서트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를 현시점부로 중단하고 전액 환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원헌드레드 “과거 서버 장애에도 개선 無… 신뢰 파탄이 본질”

이에 원헌드레드 측은 즉각 반박 입장문을 내고, 계약 해지의 책임이 전적으로 노머스 측의 기술적 결함과 불성실한 태도에 있다고 반박했다.

현동엽 원헌드레드 법률대리인은 “과거 노머스의 팬덤 플랫폼 ‘프롬(Fromm)’ 라이브 서비스 진행 시 약 1,000명 대의 적은 동시 접속자에도 기기 발열과 심각한 서버 장애가 발생했다”며 “시정 요구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아, 대규모 접속이 예상되는 이번 공연을 불안정한 시스템에 맡기는 것은 팬들에 대한 기만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원헌드레드 측은 고화질의 송출을 위해 매우 안정적인 송출 시스템을 갖춘 업체로 플랫폼을 교체한 것은 팬들의 관람권 보장을 위한 합리적인 경영 판단이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공연 준비 과정에서 노머스가 소통을 거부하고 불성실하게 임해 신뢰 관계가 근본적으로 훼손되었다고 지적했다.

■적대적 인수 의혹부터 포렌식 증거까지… 확전 치닫는 법적 다툼

양측의 갈등은 송출권을 넘어선 깊은 골을 보이고 있다. 앞서 차가원 대표 측은 노머스와의 분쟁에 대해 “본 사건의 실체는 노머스와 차준영, 더팩트가 결탁해 빅플래닛엔터테인먼트를 적대적으로 인수하기 위해 벌인 불법적인 공작”이라고 비판하며 손해배상 청구 및 상계 처리를 위한 선수금 보유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번 더보이즈 콘서트 건과 관련해서도 원헌드레드 측은 “노머스 대표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사설 포렌식으로 확인한 결과, 현재 노머스의 주장 상당수가 실제 사실관계와 명백히 다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헌드레드 측은 악의적인 주장과 사실 왜곡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 확보된 증거를 바탕으로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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