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에어프랑스-KLM그룹이 포르투갈 국영 항공사 TAP 에어 포르투갈(TAP Air Portugal, 이하 TAP)의 민영화 작업 일환으로 구속력 없는 제안(Non-Binding Offer, NBO)을 포르투갈 국영 지주사 파르푸블리카(Parpública)에 제출했다.
인수 시 에어프랑스-KLM그룹은 TAP 주요 허브인 리스본을 해당 지역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그룹 내 남유럽 핵심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 모두에게 중요한 시장인 브라질 포함 미주 지역은 물론, 아프리카까지 넓은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AP은 에어프랑스, KLM, 트랜사비아(Transavia) 등으로 구성된 에어프랑스-KLM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편입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서양 합작사업 파트너인 델타항공, 버진 애틀랜틱 등과 협력을 통해 ‘세계를 향한 연결(Embracing the World)’이라는 비전 실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양사 네트워크가 상호 보완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어 포르투갈 전반의 항공 연결성 역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인수 과정에서 명확한 체계를 바탕으로 경제적·운영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TAP은 규모의 경제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견고한 대형 항공 그룹에 원활하게 통합되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전 사업 영역에 걸쳐 추진되며, 탈탄소화는 그룹 핵심 전략 과제로 포함된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항공사들의 성장을 지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TAP이 포르투갈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는 지속가능한 성장 및 지역 발전 도모 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정부가 요구하는 해외 거주 포르투갈인들을 위한 연결성 유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에어프랑스-KLM그룹 CEO는 “TAP이 지난 81년간 구축해 온 리스본 허브, 강력한 브랜드 정체성, 수백만 포르투갈 국민을 전 세계와 연결해 온 네트워크 등을 높이 평가한다”며 “TAP의 다음 단계는 에어프랑스-KLM그룹의 일원으로서 이러한 기반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TAP은 그룹의 멀티 허브 전략에 부합하는 항공사로, 리스본 허브를 강화하는 동시에 포르투를 포함한 포르투갈 전역의 항공 연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