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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약+술 먹으며 버텨”…공황 발작·마비 고백 끝내 오열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가수 서인영이 ‘욕설 논란’ 이후 공황장애와 마비 증세로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놓았다.

1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SNS에는 오는 22일 방송분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서인영의 솔직한 고백과, 그 곁을 지켜온 가족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유재석은 “이 당시에 심적으로도 여러 가지로 본인 스스로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보니까 가족들이 와서 보기도 하고 일으켜세운 힘을 쏟았다고 한다”라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이에 서인영은 “공황발작이나 마비, 경련을 많이 해서 쓰러지기를 잘했다. 그러면 술을 먹으면 안 되는데 그때는 잊을 때는 술이 좋지 않나”라며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이어 “약에 술까지 먹으니까 최악이었던 거다”라고 덧붙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는 가족, 특히 동생에 대한 미안함을 털어놨다. 서인영은 “제가 자주 쓰러져 있으니까 동생이 항상 불안한 마음에 그 몇 년을 산 거다”라며 “저랑 똑같이 욕 사건, 제가 저지를 일에 똑같이 얹혀서 산 거다. 동생은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 “연락이 안 된다, 그러면 무조건 뛰어오는 거다. 그러면 제가 쓰러져 있고, 또 쓰러져 있고 그러니까 들어서 침대에 옮기고 저는 기억을 못 한다. 마비가 오면 주물러주고 그랬다”라고 당시 위태로웠던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병원도 갈 수가 없었다. 소문나면 너무 창피하지 않나. 제가 뭘 잘했다고. 그래서 동생한테 미안한 게 참 많다. 고맙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영상 말미에는 동생이 서인영에게 쓴 편지가 공개됐다. 동생은 “사랑하는 우리 언니 안녕? 우리가 자매로 태어나 40년이란 세월이 흘렀네.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함께 있기에 위안이 되는 세월이었어. 나에게 우리 언니는 7살 미운 꼬마이자 친구, 엄마 같아”라고 전했고, 이를 읽던 서인영은 결국 눈물을 쏟았다.

한편 서인영이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2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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