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정치적 발언으로 설전을 벌여온 가수 김송이 공황장애 재발을 알렸다.
김송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공황 재발, 다시 약 먹어요”라며 “오늘 기분은 쏘 쏘, 매가리가 없네”라고 밝혔다.
이어 “운동할 맛도 안 나고, 유튜브도 보기 싫고, 설거지도 쌓여있고, 된장찌개도 끓이기 귀찮고”라며 무기력한 일상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헤어 컬러 해서 조금 기분 전환”이라며 “집 오니 다시 원점. 귀차니즘”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런 날도 있다’ ‘아프지 말아달라’ ‘힘내라 힘’ 등 응원 댓글을 쏟아냈다.
김송은 최근까지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며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여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오늘도 멸공” “좌빨 ○○이 감히 논하게 하지 마라” 등 이른 바 극우 논란에 휩싸였다.
비판 댓글이 폭주하자 “욕으로 도배돼서 삭제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캄보디아 피의자 석방 사건을 두고 “민주당이 개입했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올렸다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다. 비판 댓글에는 “좌파 거지 근성들” “바퀴벌레” 등의 표현으로 맞받아쳤다.
이외에도 지난해 11월에는 부정선거 음모론·지역 비하 의혹을 받은 양궁 선수를 공개 옹호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깡패세요?”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김송은 클론 멤버 강원래와 2003년 결혼했다. 강원래는 2000년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김송은 사고 이후에도 남편 곁을 지키며 가족을 이끌어 온 모습으로 오랜 기간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