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vs 김혜성, 동갑내기 절친의 시즌 첫 맞대결이 온다…22~24일 오라클 파크서 ‘졍면 승부’

입력 : 2026.04.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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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왼쪽)과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왼쪽)과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의 8강 진출을 위해 동고동락했던 두 절친이 이제는 적으로 만난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혜성특급’ 김혜성(LA 다저스)이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3연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라이벌의 시즌 첫 만남이다.

한국 팬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이정후와 김혜성의 맞대결에 쏠린다.

김혜성. 로이터연합뉴스

김혜성. 로이터연합뉴스

이정후는 이번 시즌 출발이 썩 좋지 않았다. 개막 후 첫 13경기에서 타율 0.143, OPS(출루율+장타율) 0.439, 5타점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9경기에서는 타율 0.361, OPS 0.923,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 시즌 성적도 타율 0.244, OPS 0.658, 1홈런, 8타점으로 끌어올렸다.

김혜성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도 경쟁에서 밀려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지난 6일 전격 MLB로 콜업됐다. MLB로 올라온 뒤에도 좋은 활약을 보이며 12경기에서 타율 0.308, OPS 0.906, 1홈런, 3타점, 3도루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지난해 맞대결을 펼친적이 있다. 지난해 7월12일부터 14일까지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3연전에서 둘이 처음으로 대결을 펼쳤는데, 이정후와 김혜성 모두 좋은 활약을 보였다. 김혜성은 타율 0.400, OPS 0.900, 0홈런, 1타점, 2도루로 활약했고 이정후도 타율 0.400, OPS 1.200, 0홈런, 3타점으로 밀리지 않았다.

이정후. AP연합뉴스

이정후. AP연합뉴스

확고한 주전인 이정후와는 달리 김혜성은 왼손 투수가 나올 경우에는 선발 출전하는 경우가 드물다. 다만 이번 3연전의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테이션이 랜던 룹-타일러 말리-로건 웹 등 모두 오른손 투수가 나오기에 최소 2경기 정도는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정후는 22~23일 일본인 투수들과의 맞대결도 관심을 끈다. 다저스는 22일 선발로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23일 선발로 오타니 쇼헤이가 나선다. 야마모토와는 상대 전적에서 타율 0.111, OPS 0.422로 고전을 면치 못했고 오타니와는 한 차례 맞붙어 1볼넷을 기록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로이터연합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로이터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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