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첫 타석 초구부터 때렸다, 박성한 개막 19G 연속 안타… 44년 기록 넘었다

입력 : 2026.04.21 18:56 수정 : 2026.04.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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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박성한이 21일 대구 삼성전 1회초 첫 타석 상대 선발 최원태의 공을 받아쳐 개막 19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SSG 박성한이 21일 대구 삼성전 1회초 첫 타석 상대 선발 최원태의 공을 받아쳐 개막 19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2026시즌 가장 뜨거운 타자 SSG 박성한(28)이 44년 만에 새 역사를 썼다. 개막전 이후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성한은 21일 대구 삼성전 1번 타자로 출장해 1회초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최원태의 초구를 때려 우전 안타를 때렸다. 시속 144㎞ 직구를 가볍게 받아쳤다.

박성한은 1회 안타로 개막 후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9경기로 늘렸다. 지난달 28일 시즌 개막 인천 KIA전 3타수 1안타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단 1경기도 빼놓지 않고 안타를 생산했다.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 당시 롯데 김용희(현 롯데 2군 감독)가 세운 개막 후 18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넘어섰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에서 드러나듯 올 시즌 박성한의 타격감은 대단히 뜨겁다. 전날 기준 타율 0.470으로 독보적인 리그 1위다. 리그 ‘유이’한 4할 타자로 이 부문 2위인 삼성 류지혁의 타율 0.415와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최다안타(31안타), 출루율(0.578), OPS(1.260)도 모두 1위다. 장타율은 0.682로 1위인 한화 문현빈(0.691) 바로 다음이다.

홈런 타자가 아니고, 타점 기회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1번 타자인데도 17타점으로 리그 공동 4위다. 득점권 타율 0.579로 찬스마다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인 결과다.

세부 지표를 들여다봐도 현시점 박성한은 흠잡을데가 없는 타자다. 타석당 삼진율 7.2%로 규정타석 기준 3번째로 낮다. 타석당 볼넷율은 19.4%로 6번째로 높다. 삼진 없이 4할 이상 타율을 기록하면서, 볼넷까지 꾸준히 골라내고 있으니 상대 투수들로서는 해법을 찾기가 어렵다.

박성한은 이날 안타로 개인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개인 최다 기록은 2024년 9월11일 인천 롯데전부터 2025년 3월28일 고척 키움전까지 18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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