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송승호, 장여준, 김성민, 마징시앙, 서경배, 켄신, 전민욱(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언코어
그룹 클로유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 이하 ‘클유아’)가 새 챕터를 연다. 데뷔 후 지난 1년의 노하우를 바탕삼아, 또 다른 매력적인 얼굴을 보여준다. 첫번째 디지털 싱글 ‘오버익스포즈드’(Overexposed)로 새로운 서사를 써내려간다.
“우리의 ‘음악 방송 최단 기간 1위’란 타이틀을 정말 사랑하거든요. 이번에도 1위를 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고, 가능하다면 이번 앨범으로 그 기록을 깨고 싶어요. 만약 1위를 한다면 팬들과 함께 앙코르 무대를 꾸미고 싶어요. 팬들이 뭘 원하는지 파악하고 그걸 무대에 반영하는 게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니까요.”(장여준)
스포츠경향이 최근 만난 클유아 멤버들은 또 한 번 도약하기 위한 여정에 잔뜩 설레어했다. 자신들의 방식으로 정체성을 각인시켜온 만큼 이번에도 강렬한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각오가 단단했다.
사진제공|언코어
■“세상이 사라지기 직전, 남기고 싶은 순간? 클로저와 함께한 사진”
‘오버익스포즈드’는 하얗게 타버린 필름처럼 강렬하면서도 허무한 순간의 미학을 담아낸 앨범이다. 사라지기 직전의 찰나 속에서도 가장 빛나는 모습으로 남고자 하는 선택과, 그 순간을 붙잡으려는 감정을 음악과 이미지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포즈’(POSE)엔 전민욱, 장여준이 작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세상 종말이 와도 우리의 강렬한 열정은 감춰지지 않는다는 내용이에요. 처음엔 ‘포즈’란 주제어 없이 썼는데, 슈트를 입어도 가두지 못하는 터질듯한 열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어요.”(전민욱)
“1집이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콘셉트였다면, 이번 ‘포즈’는 좀 더 성숙하고 강렬하지만 여유로운 느낌으로 만들었어요. 또 멤버들의 성장된 모습도 반영하는 게 목표였고요. 작사 리드를 받았을 때 오피스룩, 섹시미란 키워드들에 맞춰 그런 느낌을 살리면서도 대중성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죠.”(장여준)
만약 실제로 사라지기 직전 찰나의 순간 남기고 싶은 게 뭐냐고 가볍게 물었다.
“제가 시를 깊이 알진 못하지만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시 하나를 쓰고 싶어요. ‘여름이었다’ 느낌의 시를 남긴다면 좋지 않을까.”(서경배)
“클유아 첫 단독 콘서트를 했는데 마지막 엔딩곡 때 클로저(팬덤명)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을 한장 찍었거든요. 무대 위에서 약속을 지킨 클유아 멤버들이 자랑스러웠고, 그 안에 제가 있다는 게 자랑스러워서 그 순간을 남기고 싶은 마음에 사진을 찍었죠. 그 사진을 남기고 싶을 것 같아요.”(장여준)
사진제공|언코어
■“데뷔 1주년, 이젠 긴장하지 않고 여유롭습니다”
지난 2일은 데뷔 1주년 기념일이었다. 데뷔 후 1년을 지나면서 팀워크도 더 단단해졌다고.
“1년이 긴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동안 진짜 많은 걸 경험하면서 빠르게 성장했어요. 데뷔 쇼케이스 때만 해도 뭔가 막막하고 긴장했거든요? 신경쓸 게 너무 많았고, 익숙한 게 하나도 없어서 어색했죠. 하지만 이젠 하나하나 신경쓰지 않아도 여유로울 정도로 많이 컸다고 생각합니다.”(서경배)
“팀워크가 원래도 좋았지만 더 좋아지고 있어요. 멤버들끼리 많이 친해졌거든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도 성장했다고 느낀 건, 제가 안무 포인트와 감정선을 이제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는 거예요. 예전엔 외우기만 급급했다면 이젠 여유도 생기고 박자도 좋아졌다고 생각해요.”(마징시안)
“그래서 올해 들어 멤버들에게 더 마음이 가요. ‘우리 진짜 한 팀이구나’라고 느끼는 순간도 잦아졌고요. 멤버들이라서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아지고 있어요. 원래는 나 혼자 완벽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면, 이젠 팀워크가 먼저예요. 멤버들은 그만큼 제겐 최고의 동료이자 가족같은 존재입니다.”(장여준)
사진제공|언코어
전민욱은 클유아 리더로서 늘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지난해 골든디스크어워즈 골든초이스 상을 받았을 때 정말 행복했어요. 이 멤버들과 함께 상받는 순간이 뜻깊었고요. 수상자로 이름이 호명되고 상 받은 뒤 퇴장하기까지 영상을 최근에 다시 봤는데, 저랑 멤버들이 진짜 신난 아이들처럼 나오는데 그게 또 엄청 멋있어보이더라고요. 그런 결과값을 멤버들과 함께 이뤄낸 거라, ‘아, 나 클유아 리더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어요.”(전민욱)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으로 듣고 싶은 평가를 물었다.
“장르가 매번 다르니 클로저들의 기대감이 더 커졌을 것 같아요. 이번 앨범에선 ‘클유아 니네가 이런 장르를 안다고?’라고 느낄 수도 있는데요. 걱정은 되지만 재밌게 즐겨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우릴 기다려주고 응원해줘서 고마워요.”(김성민)
“항상 클로저들이 우리에게 보내주는 응원과 사랑을 받으며 늘 과분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그런 사랑들이 우리를 더 열심히 하게끔 하는 원동력이고요. 우리를 좋아하는 게 클로저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오래오래 열심히 하겠습니다.”(전민욱)
‘오버익스포즈드’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