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인 김모씨의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블랙핑크 멤버 지수. 경향신문 자료사진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친오빠의 사생활 논란 속에 협찬 공항 취재 일정을 돌연 취소했으나 취재진에게는 출국 모습이 포착됐다.
지수는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등장한 지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며 인사하는 여유를 보였다.
지수는 본래 이 자리에서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공항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공항 취재는 협찬 브랜드의 제품을 착용하고 카메라 앞에 서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홍보 일정의 일환이다.
지수의 공항 패션을 진행하는 브랜드 측은 전날인 21일 돌연 공항 패션 일정을 취소했다. 브랜드 측은 “부득이한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재 일정이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취소 통보가 나온 것은 지수가 자신의 친오빠인 김모씨 사생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힌 이후였다.
지수 소속사 블리수 법률대리인 은현호 변호사(김앤장 법률사무소)는 20일 입장을 내고 “현재 제기되고 있는 사안은 아티스트 및 블리수와는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고 했다.
또한 “연습생 시절부터 오랜 기간 가족과 떨어져 독립적으로 생활해 왔으며, 해당 인물의 사생활에 대해 인지하거나 관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친오빠 김씨가 소속사 경영에 연루됐다는 일각의 주장도 부인했다. 은 변호사는 “블리수 설립 준비 과정에서 가족 구성원들로부터 일부 제한적 조언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가족 구성원이 보수를 받거나 의사결정에 참여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했다.
실제로 블리수 법인 등기부등본에는 지수가 대표이사이자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하지만 지수가 주연을 맡고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월간남친’ 엔딩 크레딧에 ‘지수 매니지먼트 대표’로 김씨의 이름이 대표이사 직함으로 올라온 것을 두고 지수가 거짓 해명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넷플릭스 관계자는 “작품 공개 직후인 지난 3월 초 제작사 측 실수로 매니지먼트 표기에 오류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즉시 수정 조치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