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치아에 다리되어”…~브리지와 임플란트, 어떻게 다를까?

입력 : 2026.04.22 17:00
  • 글자크기 설정
불당본점 서울비디치과 이승엽 원장

불당본점 서울비디치과 이승엽 원장

치아가 하나만 빠져도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음식물을 섭취하는 저작운동에도 문제를 가져올 수 있고, 사람을 판단하는 이미지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때 선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 임플란트와 브리지가 있다.

임플란트와 브리지 모두 입 안에 고정되는 보철 치료로, 스스로 탈착하지 않는 고정성 보철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어떤 치료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환자들이 많다.

먼저 임플란트는 치아가 빠진 부위의 잇몸 뼈에 인공 치근을 식립한 뒤, 그 위에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자연 치아와 유사한 구조를 형성해 독립적으로 기능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브리지는 빠진 치아 양옆의 치아를 지지대로 활용해 가운데 빈 공간을 연결하는 보철물을 씌우는 방식이다. 즉, 주변 치아를 활용해 다리(브리지) 형태로 구조를 만드는 치료다.

두 치료 방법은 구조적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임플란트는 주변 치아를 건드리지 않고 단독으로 기능하는 반면, 브리지는 양옆 치아를 삭제해 보철물을 씌워야 한다. 이 때문에 병원마다 임플란트와 브리지 중 권하는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양옆 치아가 건강한 경우에는 이를 삭제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어 임플란트를 권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양옆 치아가 이미 손상되어 보철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면 브리지가 더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뼈 상태 역시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식립해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골량이 필요하다. 뼈가 부족한 경우에는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울 수 있어 브리지를 고려하게 되며, 반대로 뼈 이식 등을 통해 임플란트가 가능한 경우라면 임플란트를 권유받을 수 있다.

브리지는 비교적 짧은 치료 기간과 간단한 시술이 장점이며, 수술 부담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지지 치아에 하중이 집중될 수 있어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임플란트는 수술 과정이 필요하지만, 독립적으로 기능하기 때문에 주변 치아에 부담이 적고 비교적 자연스러운 저작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어떤 치료가 더 적합한지는 단순히 방법의 장단점만으로 결정할 수 없다. 환자의 치아 상태, 잇몸과 뼈 상태, 전신 건강, 생활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불당본점 서울비디치과 이승엽 원장은 “임플란트와 브리지는 각각 장단점이 뚜렷한 치료 방법으로, 환자 상태에 따라 적합한 선택이 달라진다”며 “양옆 치아 상태와 뼈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이어 “치과 상담 시에는 양옆 치아 상태가 어떠한지 진단하고, 뼈 상태를 3차원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CT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며 “이외에도 각 치료의 장기적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더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