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fcbayernxtra
김민재는 다음 시즌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독일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는 현재 다가오는 여름을 통해 팀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알렸다.
이어 “한국 수비수는 팀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다. 어떠한 좌절감도 드러내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어떤 이적 제안이 들어올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보도와 달리 최근 며칠 동안 페네르바체 SK와 협상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민재의 이적설이 사그라든 가장 큰 이유는 최근 본인이 직접 잔류 의지를 밝혔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지난 20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바이에른은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김민재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도전자 위치에 큰 불만이 없고 바이에른에서 도전을 멈추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민재. 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2024년 8월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친선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최근 김민재의 이적설이 불타올랐다. 이탈리아, 튀르키예 명문 구단과 친정 팀이 그를 원한다는 보도가 계속 나왔다. 특히 튀르키예 복귀설은 구체적이었다.
튀르키예 매체 ‘손다키카닷컴’은 지난 18일 “김민재는 과거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했다. 구단은 그를 재영입하기 위해 움직임을 가속화했다”며 “바이에른은 김민재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518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요구 금액을 지급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이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축구 팬들이 믿은 이유는 김민재가 지난 2021-2022시즌 페네르바체 선수로 뛰었던 경력이 있는데, 그 활약이 대단했기 때문이다.
페네르바체 합류 당시 김민재. 페네르바체 공식 홈페이지
2021-2022시즌 김민재는 국제 스포츠 연구센터(CIES)가 선정한 쉬페르리그 올해의 팀에 페네르바체 선수단 중 유일하게 선발됐다. 또 스포츠 통계 사이트 ‘옵타 캔(OptaCan)’이 선정한 쉬페르리그 올해의 팀인 ‘골드 일레븐’에서도 페네르바체 선수단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튀르키예 1부 리그에서 첫 시즌, 쉬페르리그 2021-2022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튀르키예를 완벽히 정복했다. 페네르바체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22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 빅리그에 진출해 성공 가도를 달렸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에도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를 받고 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 튀르키예, 이탈리아 구단과 이적설이 나온 이유도 김민재가 이미 자국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라는 점도 있다. 많은 축구 팬이 김민재의 다음 시즌 거취를 궁금해했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내년에도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