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칼 결승 진출에 성공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는 김민재. 레버쿠젠 | 로이터연합뉴스
김민재가 교체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더블(2관왕)’에 바짝 다가섰다.
뮌헨은 23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5~2026 DFB 포칼 4강전에서 해리 케인과 루이스 디아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지난 20일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던 뮌헨은 포칼에서도 우승 기회를 잡았다. 뮌헨은 분데스리가(35회)와 포칼(20회) 모두 최다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포칼에서는 2019~2020시즌 이후 우승을 한 적이 없다. 뮌헨은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강에 오른 상황이라 트레블(3관왕)에도 도전할 수 있다. 뮌헨은 24일 슈투트가르트와 프라이부르크의 승자와 포칼 우승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해리 케인. 레버쿠젠 | 로이터연합뉴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이날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 40분 자말 무시알라 대신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이 포칼에서 치른 5경기 중 3경기에 출전했다.
뮌헨은 전반 22분 케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무시알라가 가운데로 낮게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도 32골로 득점왕 등극을 눈 앞에 둔 케인은 포칼에서도 5경기에서 7골을 넣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후 추가골을 좀처럼 넣지 못하던 뮌헨은 후반 추가 시간 기어코 골을 넣어 쐐기를 박았다. 공교롭게도 기점 역할을 교체투입된 김민재가 했다.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건넨 공을 김민재가 하프라인에서 절묘한 스루 패스로 연결하며 뮌헨의 공격이 전개됐고, 레온 고레츠카의 패스를 디아스가 페널티 지역 중앙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루이스 디아스. 레버쿠젠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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